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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선님
무서분 이야그를 해 주셨으니
이번에는 즐거운 야그 진짜루 웃기는 야그를 해 주셔야지요!
오즈가 쓸래니까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꾸벅~
오즈
> 안효선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아줌마는 점을 치러 무당집을 향했다.
> " 당신에겐 세가지의 행복이 있어!! 그리구! 한가지의 불행이 있지..."
> 무당이 하는 말은 정말 아줌마에겐 듣기 좋은 말이였다...
> "행복이 세가지나 있어여??? 어머... "
> 아줌마가 말한 후 무당이 뒤를 이었다.
> " 그렇다고 기뻐할 때가 아니지!! 한가지의 불행이 있자너..."
> 아줌만 콧 방귀를 뀌군 무당을 흝이 면서 말했다.
> " 그까짓 한가지 불행이 머 어때서 그래여??? 행복이 세가지나 있는데 왜 재수 옮붙은 말만 하고 도냐구여!! 어째든 고마워여~ "
> 아줌만 무당집에서 나왔다.
> 아줌마에게 첫번쨰 행복이 다가왔다. 남편이 통신회사에서 아주 높은 급으로 승진을 했기 때문이다. 아줌만 마냥 행복했다.
> 두번째 행복도 다가왔다. 하나밖에 없던 아들이 법사가 된것이다
> 그리고 아줌만 마지막 행복에 기대를 하며 살고 있었다.
> 결국 마지막 행복은 이뤄지고 있었다. 남편과 아들의 성공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재벌이 된것이다. 그래서 아주 큰 집을 마련했다.
> 아줌만 무당이 말한 모든 행복을 다 찾았다며 기뻐했고 한가지 있을 불행에 대해서 잊고 있었다.
> 근데 어느날 남편이 밤에 죽은 것 이다. 아줌만 울면 고통을 삼켰고 이것이 자기의 불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행복했다. 똑똑한 아들과 돈으로 떡칠해놓은 근사한 집...
> 그러나 그 행복도 천천히 사라져 갔다. 아들이 밤에 또 죽은 것이다. 아줌만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자기에겐 분명 한가지의 불행밖에 없는 것인데 어째서 불행을 두가지나 주는것일까??
> 아줌만 무당집에 가서 모든 사정을 말했다.
> "저기... 나한텐 분명 한가지 불행만 있다고 하지 않았냐? 근데 어째서 두가지나 불행이 오는거야??? 이 엉떠리! 당장 말해!! "
> 아줌만 흥분과 노여움으로 가득차 할말 안할말 가리지 않고 죄다 말라였다,
> 무당이 말했다.
> "이봐!! 당신한테 있던 한가지 불행이란!! 당신의 몽유병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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