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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처럼님이 쓰신 "그리움" 이란 시 인데요
칠석날에 영감이 떠 올라서 쓴 시인데
이번 여름방학때 글짓기 대회에 나가서 은상을 탔답니다.
미소처럼님은 중학생이구요
글쓰기가 취미구요 조성모 팬이지요?
상을 탄 시라니까 다시 한번 읽어 보시고
축하 많이 해주세요
이다음 문단의 큰 별이 될지 모릅니다.
미소처럼님 열심히 읽어야 좋은 글 쓸 수 있으니 책읽기 많이 하세요
오즈는 아줌마래서 잔소리를 좀 합니다.
축하 드릴게요~ 짜짠~ *****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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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미소처럼
사랑을 하게 되면
커다란 유리병을
갖게 된대요
'그리움'이라는 병...
이 병이 너무 커서
마음의 상처를 갖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아세요?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를.
그들은
만나고서부터
너무나도 커다란,
그리움이란
맑고 투명한 유리병을
갖게 되었대요.
유리병이
너무나 커서
그들은 헤어졌는데,
그 병은
더 커져만 갔대요.
그래서
매년 오는 오늘엔
그들이 겨우 만나게 되는데,
너무나 기뻐서
너무나 슬퍼서
눈물을 흘린대요.
당신은 어떠세요?
당신의 그리움의
투명한 유리병은
얼마나 커다란가요?
얼마나 가득찼나요?
그런데, 아세요?
이 유리병이 가득 차면
그리움으로 가득 차면
당신은 시인이 된대요.
그리움을 노래할 수 있는
시인이 된대요.
오늘도 그들은
눈물을 흘리려나 봐요.
그리고
서로를 위해
노래하겠죠.
아름다운
그리움의 선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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