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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연주님
안녕하십니까?
전 사천의 두칠이 넝감입네다.
좀 칠칠맞아서 오즈님에게 자주 퇴박을 먹습니다만
그래도 이게 제 천성이라 자부심을 갖고 삽니다.
출신이 각설이족에 김삿갓풍이라 그렇습니다.
무지무지 반갑습니다.
오즈 모임할 때 제가 그날 술이 안취했어면 바깥 양반 일찍 가시지 못했을 겁니다만 다행이 제가 오바하는 바람에 가시게 되었음을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까?
지금이라도 감사 기도 하십시요.
이렇게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혹 자시고 쉽는게 있으신지요?
제 올려 보내드리겠습니다
사천의 두칠이
> 우연주 님이 쓰신 글입니다.
> 가을을 이루려 부는 바람
> 평화론 하늘로 부터 내리는 소리
>
> 오토바이 뒷자리에 앉은 새악시 머리날리듯
> 눈을 지긋하게 감아야할 세찬 바람을 헤치고
> 깊은밤 낯선 땅으로 부터 터벅거리는 회귀
>
> 아이들은 무었을 하고있을까?
> 등너머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
> 아이 엄마는 또 무었을할까?
> 난 깡통에만 눈이 가있고
> 큰녀석은 아마도 DJ.DOC팬클럽에 가있을테고
> 작은 아이는 '신화' 멤버쉽에 있는 가보다.
> 엄지 엄마는 나의 등뒤에서 빙그레 바라만 보나보다.
> 두칠님 한말씀 계실려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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