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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님들 할망구들에게>
가을로 가는 나비의 길목에서
왜 왜 왜 하는 초롬님?
안녕하신지요
두칠넘의 영감님은
말 할것 없이 안녕하시겠지요
밤사이 폭풍에 휘말려
지금쯤 눈물로 컴앞에
라구넘 기둘리고 있을것이고.
반가운 사람들의 이름 앞에
하나 하나 점으로
나열하고 싶은 지금은
손뒤로 묶고
몸뚱이 묶고
안부 날리고 있음
.
시시 때때로 변하는
하눌의 변화...
누군가는 하늘에 메세이지를 날리였다.
하눌이여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님이여
두칠이 신이시여
안녕하신가?
성난파도
삼천포는 더더욱 안녕하신가
파도가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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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 잠든 신 새벽에 몇자
적어 놓았다가 지금 안부 전하는 라구요....
초롬님?
안녕하시지요 ?
괘씸한 라구요 두둘겨 패주고 싶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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