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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운님이 나타나셨어
내가 내 스스로한 약속을 이제 지켜야만 겠습니다.
구름향기라는 시를 언젠가 지어드려야할,....
약속을..
말이 씨앗이 되고
말도 빚이랍니다.
멜 주소를 알려주셔요.
저 주소는 haklee@koreaaero.co.kr입니다.
회사 멜은 잘 열립니다. 오즈게시판이 안열린다는 거지요.
무척 반갑습니다.
향운이 제일 먼저 드셔요.
방금 굴비 한토막 걸쭉하게 구웠놓고 여길 온겁니다.
제목이 여자의 과거는 무덤까지입니다.
내일부터 제가 안 보이드래도 본 듯하면서 토하고 지내십시요.
짬짬이 소식들도 알려주시고요.
전 이제 당분간 여기 게시판을 볼 수가 없을걸요.
글은 마음을 순화합니다.
전 그런 지독한 경험자입니다.
나의 치부를 글이 달래주었답니다.
숨겨둔 내 새끼들(글)이 말입니다.
사천의 두칠이
> 향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홈에는 매일 들렸답니다.
> 여전히 제 이름으로 무엇인가를 쓰는것이 한없는 부끄러움이어서
> 입을 열지 못하였습니다.
> 기억해 주시다니.
> 정말 감사합니다.
> 비가 이리도 내리고,
> 오늘은 오랜 친구에게서 한 아름 장미를 선물 받았습니다.
> 그리하여 또 눈물 툭.......
> 조심스레 입을 다시 열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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