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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을 알려주는듯
뜰에는 귀뚜라미 울음소리..
베짱이울음소리만 가득합니다..
오후에는 옷가지 정리하느랴고 시간을
몽땅 소비했습니다..
왜그리 쓸데없는게 많은지
버릴것은 버리고 어느분 말대로
안버릴것도 버려야 정리가 좀
될것같습니다..
도무지 끝이나지를 않아서 에라모르겠다
대충 끄집어 내어놓고나니
마음이 한결 홀가분한 느낍입니다..
여행요...
우리영감님 니혼자 못간다네요.
아무래도 쇠뇌를 해야할것 같아요..
전 아무래도 유럽쪽을 가고 싶은데요..
두칠님께서 다녀오신 일본은 가까우니까
다녀오기가 더 편할래나..
어디 좋은데 있으면 알려 주세요 참고하게요..
저녁은 드셨는지...
> 두칠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딩아!
> 좀 나와봐라!
>
> 고매한 해석을 좀 해다오!
>
> 이탄 평론가님아!
>
> 왜 울고 싶은지?
>
> 초름이님
> 여행지는 정하셨는지요?
> 혹 제가 가본 곳이면 글로 안내라고 할까싶어서...
>
> 사천의 두칠이
>
> > 초롬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오즈님께서 바빠서 홈엘 못들어오시니
> > 홈이 조용합니다..
> > 가을 풍경 때문인가요
> > 가을의 써늘한 바람때문인가요
> > 울고싶으면 우세요..
> > 근데 남자가 울면 좀...
> >
> > 방안을 들여다 보니 정말 집에가셔서도
> > 쓸쓸하니 울고싶으시겠네요...
> > 볼것도 없고.. 애기 상대도 없고...
> > 점심은 드셨어요?
> > 부추, 애호박, 양파등등을 넣고 빈대떡 몇쪽
> > 부쳐서 점심에 먹었답니다..
> > 가을이라 그런지 야채도 달게 느껴지던걸요..
> >
> >
> >
> > > 두칠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 가을이라
> > > 울고 싶다
> > >
> > > 이 짧은 한 세상 살면서도
> > >
> > > 사천의 두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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