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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주님의 글을 읽으니 몇년전 집을 새로 짓던 일이 생각납니다.
아마 저도 그때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 를 했었던거 같습니다.
몇달 하고나니 완전히 탈진 되었고 세상에 믿을* 하나 없다는
결론을 내렸었지요. 지금도 그때 지은 집에 들고 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합니다, 세상에는 물론 착하고 성실한 사람들도 많지만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꿈에서라도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간의 유형들도 있더군요. 살면서 다시는 그런사람과 마주치지 않기를 바라지만
세상살이란 그렇지 않던걸요!
우연주님 선한 마음에 감동 받으며...
오즈
> 우 연주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아침 6시 30분 우암국민학교 울타리 옆으로 12인승 봉고차를 몰고 지나치면
> 참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 우리 딸보다 조금 나이든 사람들로부터 부모님 연세가 된분들까지 하루의
> 일감을 위해서 그들은 그 곳에 새벽 5시부터 오는 차만 보면 몰려든다.
>
> 어떤이는 아이들 학비때문에......
> 또 어떤 사람들은 생활비때문에, 유흥비나 여름여행비용을 마련을 위한 젊은이, 등등 수많은 사연을 갖고 그곳에 온다.
> 하루 대략 600여명이 하루의 일을 위해서 그곳에 와서 일자리를 찾아서 처음
> 본사람들의 차량에 매달려 땀의 현장을 찾나보다.
>
> 오늘 나도 예외없이 10명의 인원이 필요해서 그곳을 갔다.
> 벌써 20일째 계속된 하루의 일과중에 하나이다. 20일동안 나도 모르게 관상쟁이가 된듯하다. 저 분은 성실한분, 저분은 착한분, 저분은 농땡이, 등등 나도모르는새 나 스스로가 인간시장의 염라가 된듯하다.
>
> 이렇게 오늘은 10명을 충원시켜서 35명이 팀을 이루어 작업을 한다.
> 오랫만에 흘려보는 땀의 소중함을 느껴본다.
>
> 가슴에 있는 일들로 나뿐x , 바보x , 멍청한x 등등을 오늘 하루동안 얼마나
> 소스라치도록 많이 내 입속으로 중얼 거렸던지.....
> 일들이 왠지 손에 잡히지 않는다. 오늘은 18시까지 업무를 35명이 해야하지만
> 14시에 스톱하고 조기퇴근을 시켰다.
> 그네들은 의아해 한다. 왜 일당의 2/3만 줄려고 그러나 보다고 수군거리는
> 인간시장을 걸쳐서 오신분들의 궁금증의 눈빛은 이내곳 내게 전달되었다.
>
> "염려 하지 마세요........" 하루의 일당을 지급하고선 실타래처럼 엉켜진 마음을 추수리면서.... 정녕 그분들의 적정한 일당을 주고있는가?
>
> 고민스러움은 그곳을 통해 무언의 약속처럼 일상화된 임금을 주지만
> 그게 그들의 적정한 일의 댓가인가?
> 신성한 노동의 댓가인가?
>
> 야훼하나님꼐서는 "품삯을 에누리 하지 말지어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
> 오늘 xxx를 너무많이 남발한 내 스스로의 모질지 못한 시린가슴은
> 꽤나 오랜시간 갈듯한데....... 깡통에 극적거리면서 씻어보렵니다.
>
> 그 자리에 가만히 있기위하여 난 오늘 xxx를 참으로 난발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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