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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님의 2000년은 노사분규의 기억으로 채워 질려나봅니다.
그래도 아직 끝날려면 멀었으니 부디 올해 안으로 끝나기를 바라야지요!
올해 휴가도 못하시고 이번 행사때문에 또 바쁘셨네요
저도 요즘 무척 바쁩니다. 오늘 이불보따리 대충 싸구요,,
함께 사는 반쪽은 저더러 어리석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지도 모릅니다.
생각을 하면서 실천하지 않고 가만 잇는 것은 제게는 고역이니
자꾸 생각난대로 일을 몰고 가지요. 반쪽은 모든거 팽개치고 편하게 살라지요
그치만 그게 쉬운일이 아닌걸요!....
반쪽에게는 손하나 까딱 하지 않고 쉴수 있게끔 배려하건만....
옆에 있기 불편한 모양입니다.
라구요님은 어디로 증발 하셨는지 홈을 폭파 하셨는지
폭죽만 터지고 있어서 문간에서 돌아 왔습니다.
사이버세계에서도 이별이 존재 하는군요. 하기야 그동안 수없이 많은
이별을 겪었지만 라구요님 처럼 예의바르게 이별을 하신분도 없으셔서....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요
찬바람 부니 좋습니다.
오즈
> rocky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앞산 뒷산 모두 삼켜버린 검은 구름이
> 밤인 지 아침인 지 분간을 못하게 하더니
>
> 출근길엔 주룩주룩
> 바지 가랑이 다 적셔버리더니
>
> 하염없이 내리는 빗속에
> 아침은 가고
>
> 라구요도 간다니...
> 작별인사는 또 무슨 뜻인 지...
>
> 지금은 비도 멎고
> 세상이 달처럼 밝아지는 시간
> 구름 새 얼굴내민 햇살에
> 나뭇잎에 맺힌 물방울이 반짝반짝
>
> 휴가철 다 가고
> 더위도 빗줄기에 씻기어
> 모처럼
> 도시가 새초롬이 맑아오는 주말입니다.
>
> 오즈가족 여러분
> 저는 아직도 미궁속을 헤매는 노사문제로
> 요 며칠은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 해서 이곳에 글 한줄 남길 여유가 없었네요.
> 이해 바라옵고...
>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 Rocky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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