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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롬이님께서
새초롬해지시면
정말로 하늘이 새초롬해질것같네요.
아니 그래요?
초롬님!!!!
좋은 생각이란 게 책이름인가요?
어디 유행하는 옷이름이가요?
술집 이름인가요?
제 아파트 일층 화단에 심었다는
박꽃 두 그루가 얼마나 잘 자랏는지요.
일층 바란다앞 울타리를 다 휘감고 드디어 하늘로 하늘로 내 손 간섭을 벗어나
이층에서 드디어 3층으로 줄을 늘이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위로 올라가면 붙들어 내리고
수십차례 매일같이 붙들여 내리었는데
드디어 내 손아귀를 이번 휴가중에 벗어나게 되엇습니다.
그들은 자유를 찾았습니다.
나로부터의 자유를
이제는 하도 순이 많아 나도 간섭하길 그만두고 제 멋대로 자라도록 방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어릴 때는 무척 내 손의 효험으로 살았답니다.
기분이야
나쁠 때는 나도 모르게 자꾸만
나쁜걸 어떡합니까?
여자는 한번씩 토라져야 맛이 난다는데..
허허
노래나 한곡 불러 드리리다.
님에게
이주호 작사 / 작곡
징검다리 노래
그대 잊어버렸나 지난날들을
사랑하고 있어요 변한 것 없이
많은 세월 갔어도 우리 사랑은
옷깃을 스치는 바람같아요
나를 버려도 내 마음속엔
지난날의 꿈 있어요
님이여 그대 내게 돌아온다면
언제까지나 사랑할테요
우리의 꿈 다시 한번
온 산에 꽃 만발 할때
이루어봐요 꽃 만발 할 때
비도 한껏 내릴꺼요
찬비가 오면 꿈은 꽃처럼 피어
온 세상 환히 비쳐 줄테요
사천의 두칠이
> 오즈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초롬이님 오즈 마음이 전염된 것은 아닐텐데...
> 잔뜩 찌프리고 계시다니 초롬이님 답지 않으셔요
> 어지간한 일에는 그러지 않으실 분이라 걱정됩니다.
> 좋은 생각에서 책이 왔다는건 축하 드릴일이니
> 조금이나마 풀리신 거 같은데..
> 좋은 생각에는 투고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 책이 왔다니 원고가 좋앗다는 뜻 입니다.
> 9월호 레이디경향에도 실리실 터인데...축하 드립니다.
> 무슨 일인지 음악 이래도 들으시고 마음 가라 앉히세요
> 하긴 저두 어제까지 끙끙 댔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 두칠님 뭐하셔요! 위로 카드 축하 꽃다발 ....오즈 대신 좀 전해주셔요
> 저요 지금 부엌 살림 다 꺼내놓고 난장판인데
> 초롬이님 글 보고 잠시 씁니다 다 치울려면 아직 꽤 걸립니다.
> 데미님은 아마 오늘까지 연수 가신거 같구요.
>
> 오즈
>
> > 초롬이 님이 쓰신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 > 오전내내.. 오후까지 하늘은 잔뜩찌푸리고
> > 있답니다.. 내마음처럼요.. 어제는 오즈님께서..
> > 오늘은 제가 흐린날입니다..
> > 그중에 제게 작은 기쁨을 준소식이 있었습니다..
> >
> > 좋은생각 "아직도흐르는 눈물" 특집코너에
> > 동생글을 올렸었는데요 나가당상인지 어쩐지
> > 선정은 했으나 다음기회에 다시올려달라고
> > 죄송하다며 좋은생각 9월호 한권을 보내왔더군요...
> > 오늘받았습니다..
> >
> > 다른자세한 사정은 메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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