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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에 바다에 선 그대여!
이산의 아픔을 안고 비온날 땅샘솓듯한 눈물 방울이
이산을 잠시 등뒤에한 자리에 섰기에
하염없이 흘리고 있겠구료.
회한의 자리에 선 그대여!
오가는 발길마져 힘겹게 느껴지고
하오의 태양이 더더욱 장렬하게 가로수를 애무할때마다
솔티의 소슬 바람은 언제나 되새겨 자리에 서게 합니다.
관심으로 그대 발길이 머문곳마다
무관심의 표린들은 화살처럼 가슴을 향해 치닫고
그윽한 관심또한 그러하외다.
라이언 일병구하기 영화포스터가 빛바랜 문양으로 오후 뜨거움의
창을 막아섰고
옆자리 학동은 열심히 스타xx 게임놀이를 합니다.
알수없는 음악은 이곳 저곳에서 진동하며 나를 얽어매고
점심식사후 잠깐의 한가함을 손님을 배웅하고선 게임방에서 보냅니다.
깡통의 궁금함때문일까?
이런 종요로운 시간이 걍 좋아서일까?
오랫만에 밤의 꿈들이 숨쉬는 곳을 앉으니
모두가 내것이거늘........
내것이길 원하는 욕심보다는
그대의 것이길 바라는 사랑은
끊임없이 솓아나는 나의 심연의 잔존이 아닙니다.
내 모두임을 강변치 않으렵니다.
우연히 들린 우주게임방에서 우연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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