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의 현장에서

이광재 

피와 땀으로 얼룩진 현장에서
아름다운 모습들을 봅니다.
농부들의 울부짓던 모습들은
어디로가고 한발 한발 내딧는
그 마음들이 함께 열어가는
국민들의 뜨거움들이 제가슴을
설레게도합니다.무봉사하는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어느덧
많이 깨끗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었고
비록 집과 모든것을 잃었지만 따스한
마음들이 모여 서로 도와주는 애틋한정들
겨레의 물결들이 흘러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한없이 눈물을 훔칩니다.

너나할것없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서로도와가는 피와 땀의 결실들이
베여있는 수재의 현장에서
서민들의 한 미소를 머금게합니다.
온누리에 퍼져가는 국민의 염원들이
자랑스럽게 온겨레의 물결을 타고
세계속으로 번져 나갑니다.
모든이들의 고마움속에
피곤하고 지쳐쓰러져도
결코 외롭지않는 마음에
감사함으로 달래며 텔리비젼을 통하여
소식을 들으니 눈물이 쏱아져
내립니다.국민들이 똘똘 뭉쳐 하나가되는
민족에 한 긍지를 새삼느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