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크눌프 

그대, 영롱한 산호여!

그대는 너무 아름다워
다가갈 수 없다오.

흔적없이 녹아 버릴까봐
차마 만질 수 없다오.

그대, 영롱한 산호여!

매일 꿈 속에
그대는 샛별과 노닐고

나는 마냥 우두커니
밤하늘을 처다 본다오

그대, 영롱한 산호여!

나는 이 지중해 섬에
살고 있지 않기에

내일은 그대 없는 곳에서
눈물지어야 한다오.

그대, 영롱한 산호여!

아름다운 기억이라도
가져가도록 허락해 다오.

내 마음 속 푸른 물 속에
고이 고이 간직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