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 같이

두칠이 

석양 하나
솔잎사이에 걸어 놓고
눈 높이 맞추어 흔들어 본다

내 고무줄에 매달려
춤추는 붉은 해

한 박자도 어김없이
내 속 같이
놀아 주는고?


2001. 04. 23.